㈜윤디자인그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독립·만세’ 서체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
서체 개발은 ㈜윤디자인그룹에서 기획한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개발에 착수한 이후 7년에 이르는 제작기간 끝에 완성된 서체로 알려졌다.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윤디자인그룹은 선조들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우리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자음과 모음 한자 한자 글꼴에 녹여냈다. 그리고 이를 함께 나누고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종 개발된 서체는 총 4종으로 그 중 ‘대한체’는 ‘전통의 처마지붕’을 모티브로 제작되었고 ‘민국체’는 ‘자유’와 ‘평등’을 모티브로 제작된 현대적인 고딕 서체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발행한 기관지 ‘독립신문’의 한글제호를 복원한 ‘독립체’는 ‘독립을 염원하는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 ‘민초’를 상징하는 ‘만세체’는 민중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만세의 물결’을 자유롭고 역동적인 캘리그라피 스타일로 표현하였다.
‘대한·민국·독립·만세’ 글꼴을 내려받고 싶다면 ‘폰코’ 홈페이지에서 ‘100주년 기념서체’를 다운로드 하면 된다. 다운받은 서체는 각종 문서작성을 비롯한 인쇄, 출판, 영상, 웹,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윤디자인그룹은 대한민국 글꼴디자인 회사로서 지난 10년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글 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을 10년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전달하여 피해자 및 유족을 위한 복지사업과 유해발굴봉환 사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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