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창제 초기 판본체는 읽기에 쉬우나 쓰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었습니다. 궁체는 판본체를 필사하는 과정에서 자연 발생한 필사체로 궁중 서사상궁의 손을 거쳐 정제되고 체계화되었습니다. 이처럼 실제 쓰임을 위주로 발달했기에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 궁체를 디지털 환경에서 선보입니다. 단정한 정자 획과 우아한 흘림, 문자 문화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며 윤신궁체가 디지털 폰트의 격을 한껏 드높입니다.
포함문자
한글 11,172자 / 영문 95자 / KS약물 985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