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자인그룹은 한글디자인 서적 ‘한글 디자인 품과 격’이 2021년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윤디자인그룹은 한글디자인 철학의 깊이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 및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학술부문과 교양부문의 도서를 선정, 전국 공공도서관, 전문 도서관, 초·중·고등학교 등 90여 곳에 보급하는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한글 디자인 품과 격은 윤디자인그룹의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편석훈 대표가 저술한 한글디자인 서적으로, 윤디자인그룹의 30년 한글 타이포그라피 역사를 정리하고 전용서체를 기반으로 한 타이포브랜딩의 영역의 실제 경험을 소개한 책이다. 장장 7년에 걸친 ‘대한민국독립만세체’ 제작기, <월인석보>, <간이벽온방>과 같은 고문서 속 옛 글자를 디지털 폰트로 복원한 과정, 1994년 완성 이래 무려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시리즈를 이어 오고 있는 ‘윤명조’ 및 ‘윤고딕’ 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전용서체 개발 당시의 에피소드, 기업 전용 서체 프로젝트 진행시 실무자들과의 긴장감 넘치는 진행과정 등 그동안 총괄해 온 후일담들도 생생하게 담았다.
한편 2021년 세종도서로 선정된 한글 디자인 품과 격은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의 도서관과 학교에 400여 권이 보급되었으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