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 브랜딩 전문기업 ㈜윤디자인그룹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 디자인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윤디자인그룹은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2022년 졸업작품전에 사용하는 폰트 후원을 시작으로 윤멤버십 크리에이터 상품을 디자인학부 학생(대학원생 포함)과 강사들에게 제공한다. 학생·강사들은 윤디자인그룹 서체 547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은 ㈜윤디자인그룹의 ‘서체(폰트) 프리존 캠페인’의 일환이다. ㈜윤디자인그룹은 오프라인 서체를 구매했던 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캠페인(홍보)을 진행한 후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교육기관은 ㈜윤디자인그룹 고객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윤디자인그룹 관계자는 “윤디자인그룹 서체를 교육용 콘텐츠 제작에 제공해 안전한 저작물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폰트 저작권 구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학생 창작자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유미 조형예술대학 학장은 “미래의 창작자들이 저작권에 대한 부담 없이 많은 서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타이포그래피 환경에 선순환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윤디자인그룹은 1989년 창립됐다. 윤고딕 등을 비롯한 574종 서체와 기업 전용 서체 100여개를 개발했다. 서체 디자인을 넘어 타이포그래피(Typography:글자를 디자인 요소로 다루는 그래픽 작업)를 활용한 브랜딩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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